이야기를 듣고, 사정을 듣고,

마음이 아프고, 안타깝고, 심란하다.

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막상 따뜻하게 감싸 주는 위로가 아닌 마저 답답함과 딱딱함만 묻어나오는 말들이다.

답을 못 건내주는 내 자신의 부족함과 미안함 때문일까. 아님 그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 만들고 싶지않은 이기적인 나의 방어일까.

마음이 유난히 무거운 오후 5시19분이다.

Advertisements